[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출처=청와대TV 캡쳐)

박영수 특검이 90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100페이지 분량의 최종 수사 결과 보고서에서 명시된 박근혜 대통령의 300억원 뇌물 수수가 눈길을 끈다.

6일 박영수 특별검사가 최종 수사결과 발표, 현재까지 ‘박근혜 대통령 300억원’은 포털 사이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국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날 특검은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의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한 뇌물 공여 수사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수수 혐의를 확인했다. 대략 300억 원 정도”라고 밝혔다.

JTBC는 박 대통령의 뇌물죄에 대해 상세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전형적인 정치적 특검”이라며 “뇌물수수 및 제3자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 삼성전자에게 지원해 줄 것을 직접적으로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특검 최종 발표에 대해 “명백하게 드러난 사건의 규모만 해도 국민들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며 희대의 국정농단 사태”라고 규정짓고 “의혹사항 역시 몇몇 연결고리만 보완한다면 충분히 입증이 가능한 것들이기에 검찰의 특본에서 마지막 퍼즐을 맞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