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데뷔 후 독보적인 톤과 매니악한 장르의 곡으로 이목을 끌었던 홍단아가 지난 ‘한 여름에 겨울 옷을 입고’ 발매 후 1년여 만에 싱글 앨범 ‘그댄 내맘 1도 몰라’로 돌아왔다. 이번 싱글은 그녀가 처음 프로듀싱을 맡아 한 곡으로, 이를 통해 또 다른 움직임이 시작 된 것이다.
 
언제나 가사에 심오한 메시지가 있는 듯 했던 그녀가 이번 곡만큼은 ‘1도 몰라’라는 유행어를 사용하면서 대중들에게 한발자국 더 다가가려고 했던 시도가 돋보이며, 셔플리듬과 일렉트로닉을 섞어 곡의 다이나믹함을 한층 높여주기도 한다.

그녀가 이번 곡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역시 또 한번의 자유로운 도전과 변화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간 발표했던 곡들과 또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1도 모르오’라는 가사에는 한 사람의 애절한 마음과 동시에 평소 우리가 자주 겪는 일들을 노래로 풀어냄으로써 코믹한 연출을 하기도 했다.
 
홍단아는 이번 싱글앨범 활동 외에도 미술, 음악, 영상을 통해 각종 컨텐츠를 만드는 복합 예술 프로젝트 ‘좋을생각 Project’를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보여줄 전망이니 그녀의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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