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제공=국회)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무위원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지면서 “원내대표 회동 정례화에 국무위원도 참여해 국회와 정부간 소통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보자”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지난 16일 국회 사랑재에서 국무위원을 초청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정 의장은 “작년 가을부터 시작된 어려운 시간들이 이제 마무리되었고, 앞으로 50여일 후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다”면서 “새 정부가 국민의 어려움을 잘 보듬을 수 있도록 그 동안 준비를 잘 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의장은 헌법재판소 탄핵 이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회동 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에 4당 원내대표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한 내용을 언급하며 국무위원들의 협조를 바랐다.

이에 이준식 교육부총리는 “국회의장과 국무위원간 간담회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분열된 정국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뒤 “황교안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경제·외교·국방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준식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홍용표 통일부장관, 한민구 국방부장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이창재 법무부차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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