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사진=mbc 캡쳐)

국민의당이 사드배치와 관련해 당론을 찬성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23일 열린 TV토론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소속 의원 39명 중 34명이 찬성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날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사드에 강력하게 반대했다. 반대 이유를 조목조목 밝히면서 저와 민주당이 단호하게 반대하지 않는 것에 대해 여러번 공격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문 후보가 지적한 사드 관련 상황 변화가 없다는 부분에 대해 “북한 5차 핵실험이 있었고 사드는 지금 배치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며 “여러가지 상황변화가 있었다. 문 후보의 말은 5차 핵실험이 아무런 상황 변화가 없다는 뜻이냐”면서 “국민들이 다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도 23일 기자간담회에서 “39명의 의원 중 5명이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면서 “당론 변경은 아직 안 됐지만, 당의 입장이 그렇게 가고 있다는 것을 알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선 후보인 안철수 후보가 사드배치 찬성의 입장이라, 당론이 반대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론 변경을 위한 의총을 열려고 하지만 선거운동 때문에 의총 성립이 어려워 서면을 통해 39명의 의원 전원에게 물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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