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좌 2번째)이용호 정책위의장, (우 2번째) 김동철 원내대표)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로 4선인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 정책위의장에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선출됐다.

국민의당은 지난 16일 원내대표 경선을 가졌다. 1차 투표에서는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없어 재차 결선투표를 가져 이같은 신임집행부를 꾸렸다.

신임 원내대표인 김동철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비주류인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에서 활동했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구성원 40명이 머리를 맞대고 항상 대화하고 소통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해쳐나갈 수 있으리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당 내의 의사소통구조를 중첩적으로 만들어서 의원님들의 의사가 제대로, 강력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정부는 지금 상당히 들떠있는 것 같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식 행보만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한다는 그 신념은 여기계신 의원님들 모두가 한결같기 때문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지만, 그러나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때는 국민의당이 가장 앞장서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많이 부족하지만 정말로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뒤 “국민의 생각을 세심하게 읽어서 당이 정책적으로 국민들과 유리되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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