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정의당이 처음으로 정당지지율에서 3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5월 10~12일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938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6%), 무선(64%)·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를 병행한 결과가 이 같이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1위는 더불어민주당 44.7%, 2위 자유한국당 13.0%, 3위 정의당 9.6%, 4위 국민의당 8.8%, 5위 바른정당 8.3% 순이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대선 후 진행된 첫 여론조사에서 정의당의 지지율이 원내정당 중 세 번째를 기록했다”면서 “정의당이 추구하는 정책과 가치에 공감하고 동의하면서도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선뜻 손을 내밀지 못했던 국민들이 이제 조금씩 주목하고 격려해주시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한다”고 밝혔다. 또 “오늘 드러난 국민들의 뜻을 준엄하고 무겁게 받아들이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정의당이 가고자 하는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음의 일부가 현찰로 이렇게 바꿔졌다고 생각된다”며 “아마 저희들이 좀 더 노력을 하면 머지않아 아마 여름이 오기 전에 저희들이 소망했던 두 자리 숫자의 지지율까지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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