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과 8일, 낙원악기상가 재즈공연 및 영화 상영

[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강렬한 햇빛이 더해가는 여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음악 공연이 많아지는 시기다. 이열치열로 땀 흘리며 즐기는 공연도 좋지만 서울의 야경을 즐기며 더위도 식힐 수 있는 이색 공연을 찾는다면 낙원악기상가에서 열리는 재즈 공연과 영화 상영회를 추천한다.

세계 최대 악기상가 집결지 낙원악기상가에서는 7월 1일과 8일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로맨틱한 여름 밤을 위한 재즈 공연과 일본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개최한다.

먼저 7월 1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재즈 공연 <JAZZ DAY : Urban Festival>은 인기 팟캐스트 ‘재즈가 알고 싶다’에 출연했던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1부 ‘JJaeAl Quiz Festival(째알 퀴즈 페스티벌)’은 재즈와 관련된 문제를 내고 관객들이 답을 맞히는 퀴즈 대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많은 정답을 맞힌 ‘퀴즈왕’에게는 맥주 전용잔이 포함된 세트 등 특별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윤지희, 전용준, 김주헌을 비롯해 베이시스트 이신우, 김영후, 송미호, 드러머 김대호, 박종선, 오종대, 플루티스트 지백 등 다양한 악기 연주자들과 함께 하는 본격적인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재즈 그룹 ‘윈터플레이’의 문혜원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한 여름 밤의 재즈 선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티켓은 우리들의 낙원상가 홈페이지와 올어바웃재즈닷컴,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4만4천원이다.

7월 8일에는 오후 8시부터 일본에서 1,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던 감성 애니메이션 영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상영회가 열린다. 도시에 살고 있는 타키와 시골에 사는 미즈하의 영혼이 바뀌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국내에서도 350만 명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국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한 작품이다.

입장권 가격은 1만5천원이다. 일반 영화관이 아닌 특별한 장소에서 열리는 상영회로 이 영화를 이미 관람했던 사람들도 새로운 느낌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무선 청취 시스템을 제공하여 소음에 방해 받지 않고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낙원악기상가는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다양한 공연과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8월에는 재즈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영화 OST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9월에는 두 번째 ‘JAZZ DAY’ 공연과 함께 전 세계 음악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라라랜드’와 로맨스 영화의 전설로 불리는 ‘비포 선라이즈’ 상영회를 준비 중이다. 10월에는 한국 최고의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Touch the sky’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입장권 예매 관련 정보는 우리들의 낙원상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수익금의 일부는 낙원악기상가가 사단법인 함께걷는아이들과 함께 진행 중인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음악 교육 사업 ‘올키즈기프트’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우리들의 낙원상가는 무더운 여름 밤 낙원악기상가에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 낙원악기상가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영화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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