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안상호기자] 기업인과 만남 이틀째인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호프와 안주로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황태절임과 아몬드,땅콩 안주 등을 선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황태는“추운 겨울 얼었다 녹았다 를 반복하며 만들어지는 것처럼 갈등과 대립을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씨앗으로부터 시작하지 않는 생명은 없다”며 “새로운 미래를 위해 이 자리가 씨앗과 같은 의미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아몬드, 땅콩 등으로 만든 요리를 선보였다.

노타이 등 격식 없는 만남으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면서도 의미 있는 음식으로 재계에 속뜻을 전달하는 자리를 선보인 셈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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