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나의 목표”

금융리더 – ING생명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밥을 먹더라도 아랫사람은 윗사람의 수저를 살펴야한다. 부모는 이를 ‘밥상머리 교육’이라 부르며 자식들에게 가르쳤다. 인간관계도 다르지 않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는 말처럼 상냥한 미소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 오랫동안 공학도였던 정 FC는 기초를 강조한다. 기초를 모르면 모든 일을 그르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가 말하는 ‘보험의 기초’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한 정지현 ING생명 FC는 건설현장에서 소음관리직을 7년 동안 맡았다. 그러나 이 분야에서 쌓은 경험은 그가 보험업을 하는 데 큰 밑천이 됐다. 바로 ‘기초공사’ 덕분이다. 건물을 짓기 위해선 먼저 땅을 잘 파야한다. 특히 건물이 클수록 더 넓고 깊게 땅을 거른 다음 그 자리에 콘크리트를 쌓는 게 중요하다. 또 철근을 세우고 바닥과 기둥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때 기준보다 적은양의 재료를 쓸 경우 자칫 대형 사고가 일어 날 수 있다. 그만큼 기초공사를 잘해야 한다는 뜻이다.

공사현장을 오랫동안 누볐던 정 FC는 이 작업을 통해 작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기초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기초를 잘 닦아야 어떤 일이든 자유롭고 자신감 있게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다 전문 자산관리사로 있는 지금의 부지점장을 만난 후 그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정 FC는 보험업에 대해 여러 조언을 들었다. 평소 멘토로 삼았던 분이었기에 어떤 말이든 척척 이해가 됐다. 인간관계를 발전시키면서 비즈니스를 하는 방법을 알게 된 그는 이를 직업으로 삼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소음진동 분야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 것처럼 사람들이 간과하는 기초를 노하우로 삼고 보험업을 이끌겠다고 계획한 그는 지난해 6월 ING생명 가족이 됐다.

보험도 기초부터 다져야

신사지점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 FC는 항상 ‘기초’를 강조한다. 고객에게 최적의 보험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선 기본부터 응용까지 모든 분야를 꿰뚫고 있어야 한다는 게 그의 업무 철학이다. 실제로 그는 자산관리와 어떤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상담하면 그 다음 날 세금과 경제 흐름 등 몰랐던 부분을 터득하기 위해 전문 서적을 찾는다. 컨설팅 컨셉 역시 자산관리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수입창출을 위해 모으는 운용자산과 그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안전자산 등으로 구분해 상담을 하고 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고객에게 리스크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 지 메뉴얼을 철저하게 알려주는 일이다. 정 FC는 “치열한 보험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하는 일이 가치 있다고 믿는 것이다”며 “그러한 확신을 갖고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 함께 잘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나의 목표”라고 말했다.

1년 뒤 부지점장 되는 게 목표

입사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정 FC의 자신감은 누구보다 커 보였다. 지금의 성과를 발판삼아 1~2년 안에 부지점장이 되는 게 목표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지점까지 분할하는 커다란 목표를 갖고 있다”며 “누구보다 많은 정보를 갖고 뛰어난 전문성으로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인생을 행복하게 디자인하는 것이 ING생명에 입사한 이유다”고 말했다. 한 여름 태양만큼 그의 열정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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