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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링의 저변화, 대중화에 힘을 쏟다신성욱 회장 “컬링 전용경기장, 이제 부산에 건립돼야 한다”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컬링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섬세함과 기술력이 관건인데, 전용경기장 하나 없지만 부산 선수단은 늘 동계체전에서 상위권을 고수하고 있어 자랑스럽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컬링의 대중화가 될 신호탄이 될 것이다.” 부산광역시컬링협회 신성욱 회장의 말이다. 2010년부터 컬링협회를 이끌고 있는 신 회장은 대중화를 위해 발로 뛰었고, 성과가 점점 나타났다. 평창올림픽은 저변 확대는 물론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만전에 기하고 있다.

    부산 최초 남중부 컬링팀 창단
    부산광역시컬링협회에 희소식이 들렸다. 그간 동계스포츠와는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부산이라는 도시에, 몇 년 전만해도 생소했던 컬링이 꽃을 피울 기회가 생겨난 것이다. 협회는 저변확대에 힘썼고, 그 결과 남중부에서 컬링부가 처음으로 창단되는 결과를 안았다.
    신성욱 회장은 “건국중학교가 협회를 통해 창단 의사를 밝혀왔다”며 “재단인 건국학원 이사장님이 캐나다에서 컬링 선수생활을 하는 등 관심이 많았다. 연말에는 재단 산하 건국고도 창단하겠다는 뜻을 비췄다”고 말했다.
    건국중학교(교장 전종하)는 지난 7월 20일 교육청 관계자와 컬링협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이 컬링부는 컬링 선수 출신인 이진욱 지도자 아래 부산 북구문화빙상센터에서 훈련을 받는다. 부산시컬링협회는 대관비와 유니폼 비용을 지불하고, 부산시교육청은 3년간 최대 3000만 원, 부산시체육회는 동·하계 강화훈련비를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신성욱 회장은 “지난해 부산 유일한 남고부가 해체 돼 안타까웠는데, 새롭게 뜻 있는 컬링팀이 창단함으써 다시 한 번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건국고가 창단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는 학교가 된다. 남중부가 남고부로 자연스럽게 이어가기에 동계체전에서의 부산 성적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산에 컬링 전용경기장 건설 돼야
    “현재 부산에는 건국중과 부산외고 여고부가 전용경기장 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매년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 만약 전용경기장이 있다면, 월등한 실력을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대중화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게 되고 생활체육으로 각광 받을 수 있다.” 신성욱 회장의 안타까운 외침이다.
    이웃나라 일본에서 컬링은 어떤가. 1970년대부터 컬링이 생활 스포츠로 정착했으며, 컬링장만 1,500개에 달한다. 반면 국내는 태릉, 경북 의성, 선학, 동두천 국제컬링장 뿐이며, 올해 말 의정부도 완공될 예정이다. 일반인도 이용하는 컬링 전용경기장은 의성과 의정부 단 2곳이다.
    의성을 살펴보자. 5만여명에 불과한 인구지만, 컬링장이 있어 선수들의 수준이 높다. 군민들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부산 경남지역은 700만명이 가까운 인구에 울산까지 포함하면 한국 전체 인구의 1/6 정도지만, 컬링장이 없다는 것은 사실상 말이 안된다. 다행스러운 점은 몇 년 전부터 부산시나 대한컬링경기연맹, 부산컬링협회 등에서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신성욱 회장은 “컬링장이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들 공감하고 있다”며 “어디에 건설하느냐가 관건인데, 지역 구도상 부산이 돼야 하며, 꼭 건립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창올림픽, 컬링 재도약의 발판 될 것
    “일본에 비해 한참 늦게 컬링이 도입 됐지만, 소치올림픽 때 국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이제 국내에서 열리는 평창에서 함성 소리를 듣게 된다. 분명 컬링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신성욱 회장은 평창올림픽에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컬링의 대중화에 두 팔을 걷었다. 협회 차원에서 평창올림픽 홍보 차원에서 평창 방문도 예정하고 있다. 특히 컬링 종목에 대한 자원봉사나 홍보를 위해서는 만사를 제쳐두고서라도 달려갈 것이라고.
    신성욱 회장은 “8~9월 경 동호회 대회가 예정되어 있는데, 부산 컬링인들의 염원이 시작될 것”이라며 “성대하게 마치는 평창올림픽, 다시 꽃 피는 컬링이 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성욱 회장은 표준종합건설(주)을 이끌고 있다. 이 기업은 국내 최초 ‘배관 부식 억제 장비’를 개발하는 등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등의 건설 사업을 하고 있다.

    노동진 기자  bbong78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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