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국회, 압바시 총리 면담)

파키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8일 샤히드 하칸 압바시(Shahid Khaqan Abbasi) 총리와 카와자 무함마드 아시프(Khawaja Muhammad Asif) 외교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교류 및 협력 증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파키스탄의 최대장애인 테러문제 해소를 위해 국내적인 대테러활동과 한국을 포함한 외국 유력기업 유치로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투자사례를 만들면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기업의 수력발전분야의 경험과 기술을 거론하며 파키스탄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압바시 “한국을 포함한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파키스탄 테러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당부했다.

이후 정 의장은 카와자 무함마드 아시프(Khawaja Muhammad Asif) 파키스탄 외교부 장관을 면담한 뒤, 오찬을 가졌다.

정 의장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IT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한국기업과 믿을만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외교·경제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9일 파키스탄 펀잡주 라호르상공회의소에 방문한 정 의장은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에게 “파키스탄은 큰 국토, 많은 인구,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발전 가능성이 큰 국가”라며 “지금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적기”라고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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