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정재우기자] 한미국방장관은 지난달 북한의 2차례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은 한반도와 아태지역은 물론 미국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도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강력히 규탄하였다.

또한 최근 ‘괌 포위사격’ 언급 등 도발적 수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추가도발 중단을 촉구하였다.

양 장관은 북한의 7월 28일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이후 이루어진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과, 美 전략자산 전개 등 양국 군사당국의 긴밀하고 신속한 대응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북한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의 한층 더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

아울러 북한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에 있어 한 미 군사당국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지속 유지하면서 동맹 차원의 결정을 함께 해나가기로 하였다.

매티스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미국은 외교적,경제적 대북 압박 조치를 우선적으로 취해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매티스 장관은 어떠한 조치가 이루어지든 사전에 송영무 장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더불어 미국은 모든 범주의 능력을 사용하여 북한의 어떠한 공격으로부터도 대한민국을 완벽하게 방어할 것이라는 굳건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였다.

송영무 장관은 한미동맹 강화와 상호보완적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임을 밝히고, 현재와 같이 엄중한 한반도 안보환경 속에서 북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력하게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장관은 상호 간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달 말 워싱턴에서 직접 만나 사드 배치, 미사일 지침 개정, 전작권 전환 등 한미동맹 현안 및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를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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