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상국편집위원] 경찰청은 경찰개혁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경찰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경찰개혁 추진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경찰개혁 추진TF(태스크포스), 수사구조개혁단 등 별도의 추진단은 경찰개혁 추진본부로 격상 통합된다. 또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본청 기획조정관이 부본부장으로 지정돼 기능 간 협의나 조정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의 경찰개혁 추진체계는 인권보호(경찰개혁 추진TF),수사개혁(수사구조개혁단) 자치경찰(기획조정관) 등 경찰개혁위원회의 각 분과별로 별도로 대응해 경찰청 차원의 역량이 집중되지 못하고 추진동력이 약화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찰개혁 추진본부는 앞으로 매주 1회씩 차장이 주재하는 회의를 열고 과제 발굴 및 실행계획 마련, 추진상황 점검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 강도 높은 경찰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사개혁 추진체계를 보강하기 위한 '수사제도개편단'도 신설된다.

수사제도개편단은 바람직한 경찰수사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조직·인사 개편, 전문성·공정성 강화 방안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외국 수사제도, 인사·조직·기획 업무 등에 해박한 경무관과 총경을 각 1명씩 배치한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