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국회는 정부의 2017년 을지연습을 맞이해 정부의 연습일정에 맞춰 을지연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우윤근)가 8월 21일부터 ‘다함께 참여하고 비상에 대비하는 을지연습’이라는 슬로건으로 연습계획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의 도발과 안보위협이 가중되는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국회 을지연습은 8월 21일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안보강연, 보안교육, 사이버테러 대응훈련과 전시 관계 법률안처리, 소방안전 전시회, 테러 및 재난 대응 종합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최초 상황보고시 지역 군부대, 관할 경찰서장과 소방서장간 영상회의를 통해 통합방위 협조체계도 더욱 공고히하고, 테러 및 재난대응 종합훈련 시에는 드론테러 공격으로 발생될 수 있는 건물 폭발 및 대형화재 상황 등을 가정하여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또 소방청과 공동으로 소방안전 전시회를 개최하여 직원 및 국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훈련, 자동심장충격기(AED)와 방독면 사용요령도 실습할 계획이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시 직원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비상대비 업무 역량을 강화한다”며 “비상에 대비한 신속한 초동조치 및 관계기관들의 협조체계로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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