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을지연습 첫 날인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는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을지 국무회의가 잇따라 열렸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시작된 오전 9시부터 을지 NSC에서 안보상황을 점검한 문재인 대통령은 뒤이은 국무회의에서 '엄중한 한반도의 안보 상황에 대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현 상황이 전쟁의 위기로 발전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을지훈련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군의 방어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인 훈련이며,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전혀 없음'을 밝히고,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음도 강조했다.

한편, 최근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께 불안과 염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들께서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도록 전수조사에 대한 보완 등 해결 과정을 소상히 알려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해주기를 주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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