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대법원장 후보로 김명수 現 춘천지방법원장을 지명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는 법관 재임기간 동안 재판 업무만을 담당하면서 [민사실무제요]를 집필하기도 한 민사법 전문 정통법관으로 알려져 있다.

또 김 후보자는 소탈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청빈한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는 너그럽게 배려하고 포용하여, 주변의 깊은 신망을 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인권수호를 사명으로 삼아 온 법관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를 배려하는 한편, 대법원 국제인권법연구회의 기틀을 다진 초대회장으로서, 국제연합이 펴낸 [인권편람]의 번역서를 출간하고, 인권에 관한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법관으로서 인권을 구현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 왔든 인물이다.

또한 김 후보자는 춘천지방법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법관 독립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사법행정의 민주화를 선도하여 실행하였으며,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법부를 구현함으로써 국민에 대한 봉사와 신뢰를 증진할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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