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오는 13(금) 부터 15.(일)까지 서울로 7017, 서울역광장 일대에서 「평화로 2017」 행사를 개최된다.

「평화로 2017」의 표어(슬로건)는 ‘서울로 7017, 평화로 2017’이며, 평화로․통일로․미래로의 세 가지 주제로 국민들이 일상에서 평화와 통일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먼저, 「평화로」 거리로 꾸며지는 서울로 7017에서는 국민들이 약 1킬로미터의 고가를 걸으면서 한반도 종단 체험을 할 수 있는 ‘한반도 평화 트레킹’ 등 다양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정부의 국정 과제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서울로 7017 장미광장에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소개하는 영상 프로그램도 마련하였다. 현장에서 모인 다양한 의견은 정책을 세울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통일로」 행사장으로 꾸며지는 서울역광장에는 부스 전시 행사와 특별전시 프로그램(평화열차 테마 전시관,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올해 전시 부스는 과거에 하나의 기관에서 하나의 부스를 운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71개의 통일 관련 기관․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8개의 주제별 부스(58개)와 인터넷 공모(8. 24.~9. 12.)를 거쳐 선정된 3개의 국민 참여 부스를 운영한다.

평화열차 테마 전시관은 관람객들이 이동함에 따라 가상으로 평화 열차가 움직이는 쌍방향 소통(디지털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관은 이글루 형태의 돔 공간으로, 여기에서 국민들이 손쉽게 동계 올림픽 종목(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만리동광장에 설치되는 「미래로」에서는 가족 단위의 참여자들이 한반도 평화․통일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평화․통일 체험존’, 국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되는 ‘상설 무대 공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평화․통일 체험존’에서는 △한반도 자전거 투어(가상현실 방식의 자전거를 통한 한반도 여행 프로그램) △평화․통일 사진전(북한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생활 사진 전시) △한반도 레고(대형 레고 체험장에서 한반도에 넣고 싶은 조형물을 조립) △통일 요리 교실(북한 음식 만들기 체험․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설 무대에서는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7개의 팀이 합창, 사물놀이, 힙합, 토크쇼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15(일) 13:00~14:00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폴 포츠(Paul Potts)'가 좌절을 딛고 인생 역전을 이룬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그리움을 주제로 한 곡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념식, 명사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였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가 국민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내 일상의 문제로 생각하고, 통일 관련 기관․단체들이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평화로 2017」 누리집(www.unikorea.go.kr/peace2017)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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