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사진제공=양산시청)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특별기획전 ‘황산역’을 조명했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27일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한 정경효 양산시 의장, 국립김해박물관장, 국립진주박물관장, 부산박물관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 박물관 관계자 및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기획전 ‘황산역’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은  황산역의 위치와 중요성 및 역의 역할을 통해 조선시대 양산의 역참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전체를 4부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황산도찰방 집무실을 만들어 실감나게 표현하여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역의 실무를 담당했던 역리(驛吏)들의 업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샌드아트로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축사에서 “영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황산역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면서 앞으로 황산역 터 일대를 조사·연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용철 시립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전시는 내년 1월 21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그 밖의 특별전시에 대한 문의사항은 학예담당(055-392-3323)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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