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사진=25년만에 국회연설을 하고 있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OBS 캡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회연설에서 “과소평가하지도, 시험하지도 말라”며 북한의 압박수위를 높였다.

미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25년만에 있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한미동맹을 더욱 견고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시 25분부터 진행된 국회연설에서 “북한체제는 미국의 과거를 유약함으로 해석했다”고 운을 뗀 뒤 “치명적 오산이 될 것이며, 우리는 과거 행정부와 다른 행정부며, 오늘 나는 한미 양국뿐 아니라 모든 문명국을 대신해 북한에 말한다”고 경고했다.

또 “북한 체제는 핵무기를 추구했고, 잘못된 의항을 갖고 협박으로 자신의 궁극적 목표를 이룰 있다고 믿었다”면서 “그 목표는 한국을 밑에 두는 것이지만,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맹국이 협박과 공격을 받는 것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최악의 잔혹이 이속에서 반복되도록 하지 않을 것이며, 이 땅은 우리가 지키기 위해 생명을 걸었던 땅이다”고 언급했다.

북한 체제 고립에 대해서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책임 있는 국가는 힘을 합쳐서 북한의 잔혹한 체제를 고립시켜야 하고, 어떤 형태의 지원이나 공급 용인을 부정해야 한다”며 “중국과 러시아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하고 외교 관계와 무역을 단절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지도자들이 도발을 멈추고 핵 프로그램을 폐기할 경우 우리가 밝은 길을 논의할 수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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