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바른정당)

바른정당 신임 당대표에 기호 1번 유승민 의원이 당선됐다. 유 당대표는 1만6450표(55.6%)를 획득하며, 2위 하태경 후보(2위, 7132표)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바른정당은 지난 13일 당대표 경선을 갖고 신임 당대표로 유승민 의원을 선출했다.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결과 50%, 일반당원 투표결과 20%, 여론조사결과 30%를 반영했다.

3위는 박인숙 의원(4위, 1366표)이며, 이어 정문헌 전 의원(5위, 797표), 박유근 후보(6위, 336표) 순이었다.

유승민 신임 당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바른정당을 지키겠다. 개혁보수의 창당정신, 그 뜻과 가치를 지키겠다”면서 “새로운 보수를 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같이 하자. 우리가 합의한 대로 나라의 미래와 개혁의 길에 대해 뜻을 같이하는 중도보수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하자”고 말했다.

당선 뒤 기자회견에서는 ““바른정당은 복지·노동·교육·주택·의료 등 민생 이슈에 대해서는 경제민주화라고 표현하든, 따뜻한 보수라고 표현하든, 새 정책 노선을 걷겠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복지·노동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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