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제공=국민의당 충남도당)

바른정당 하태경 국회의원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국민속에 뿌리를 두고 대한민국 정치의 개혁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조규선)이 주최한 ‘국민정치아카데미’ 강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민은 고용주이고 국회의원은 정치근로자임을 망각한 채, ‘슈퍼 을’의 위치에서 국민들 위에 군림하며 그들만의 독과점 정치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양당의 갑질 정치’를 바꾸고 진정으로 고용주인 국민을 위해 참되고 애틋한 정과 마음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하 국회의원은 “김대중·김종필(DJP)연합의 지혜가 다시 한 번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힌 그는 “오늘날 거대 양당 체제를 고착화시킨 결정적인 계기가 90년 3당 합당이었다”며 “그 적폐의 결과로 명맥을 이어온 수구세력인 자유한국당을 대체하고 대한민국 정치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꿔내기 위하여 김대중(DJ) 정신에 입각한 위대한 도전정신으로 양당적폐 히말라야 눈보라를 텐트로 이겨내서 정복하고, 이마트와 롯데마트 잡은 G마켓처럼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외교·안보 노선의 차이가 있지만 객관적으로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의 차이보다 크지는 않다”며 “상호존중과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현실감각으로 세계경제를 제패하고 있는 유태인 상인들처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크게 힘을 합해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고 국민을 살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경륜과 지혜를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의당 충남도당이 진행하고 있는 국민정치아카데미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지역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개설 된 Best 지방정치 지도자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이날 중앙선관위 김동초 지도과장을 초청해 ‘지방선거 준비일정 및 선거법 강의’에 대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