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사진=한병도 신임 정무수석, YTN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정무수석으로 한병도 정무비서관을 승진 임명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급랭된 정국 하에서 정무수석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문재인 대통령이 결국 전대협·운동권 출신 비서관의 승진자리로 정무수석을 채우는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80년대 전대협, 그들만의 회합장으로 전락해 가는 청와대의 모습을 보며 문재인 정부 하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원광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전대협 3기 전북지역 조국통일위원장을 맡았던 전력이 있다.

반면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분”이라면서 “17대 국회의원 경험과 정무비서관 활동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회와의 소통에 적임자”라고 칭했다.

한편, 한병도 정무수석은 취임 인사에서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고, 더 소통하고 대화하는 정무수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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