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바른정당이 국회의원 세비인상에 반대의사를 다시 명확히 하는 한편 인상분 전액을 포항 지진피해지역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내기로 결정했다.

바른정당 권성주 대변인은 “지난 1일에 국회의원 세비인상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며 “부끄럽게도 법안이 통과됐다. 세비인상을 막지 못해 국민께 죄송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른정당은 약속대로 내년도 세비인상분을 11명 국회의원 전원으로부터 모아 포항 지진피해지역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연말에도 내후년 인상분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정당 소속 11명 의원이 내게 될 성금은 2,000만원 수준이다. 이번 예산안 통과로 인해 국회의원 세비가 2.6%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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