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3선 김성태 의원이 55표를 얻어 당선됐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2선인 함진규 의원이 선출됐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2일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했다. 기호 1번 한선교/이주영 의원, 기호 2번 김성태/함진규 의원, 기호 3번 홍문종/이채익 의원이 가세한 가운데, 친홍계로 분류되는 김성태/함진규 의원이 당선됐다.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성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전횡, 포퓰리즘 정책에 나라살림이 거덜나는 이 엄중한 시기에 저희들은 제1야당의 사령탑을 맡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이 땅의 모든 소외·취약계층 800만 명 비정규 노동자와 최저임금 대상자 250만 명과 이 땅의 장애인들과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당이 될 것”이라며 “더 이상 자유한국당은 금수저 정당, 기득권 정당, 엘리트주의 정당이 아니라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에 시름하는 그들을 위해서 함께 존재하는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정책위의장으로서 우리 정책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정책위원회를 다시 정밀분석해서 기존에 우리가 여당일 때 만들어놨던 기구들을 이제 야당이 되었으니까 전면 개편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과 근로자 소외계층에 대한 각종 법안들과 예산들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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