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바람과 함께 찬 공기가 또다시 기습적으로 남진하면서 이번 주 내내 취위로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한파는 북극 찬 공기가 다시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온 데 따른 것이다.

올겨울 최강 한파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1∼12일 절정을 이루다가 내주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일 -16도 ·12일 -17 도로 예보됐다.

이 같은 최강 한파 내습 원인은 북극의 찬 공기가 알래스카 인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또한 "이 고기압이 북극까지 올라간 상태라 공기가 위로는 지나가지 못하고 남쪽으로 더 내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갈수록 삼한사온의 특성 자체가 사라진다"면서 "삼한사온은 지구 온난화 따라 점점 찾아보기가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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