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공연 장면(사진제공= 뮤지컬 '캣츠'홍보팀 )

 [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올 여름 ‘흥행불패’ 신화를 재현한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8년 1월 28일부터 2월 18일까지 단 3주간의 앙코르 공연을 올리고 있다. ‘캣츠’를 최정상의 캐스트와 무대, 원어로 즐길 수 있는 진귀한 3주다 .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캣츠>는 국내에서도 3~4년 주기로 공연 된 작품. 자주 만나기 힘든 명작인데다, 새로운 버전의 아시아 첫 무대로 주목 받은 2017년 내한공연은 “오리지널에 걸맞은 진짜 고양이”라는 언론의 격찬을 받았다. 특히 방학, 휴가 시즌에 성별, 연령대에 상관없이 폭 넓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에 성공, 불황에도 ‘명작의 힘’이 통함을 확인시켰다.

최고의 음향 시설과 조명시설을 갖춘 국내 대표 공연장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 거대한 젤리클 놀이터로 변신해 오리지널의 감동을 깊이 있게 전할 것이다. <캣츠>는 서울 공연을 마치고 한국을 떠나 3월 대만 투어가 예정 되어 있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는 <캣츠>는 전국 12개 도시 투어로 주요 도시에서 ‘캣츠’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각 도시마다 젤리클석을 비롯한 상위등급 좌석이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하며 지방에서도 ‘캣츠 흥행불패’ 신화를 재현하고 있다 .

투어의 흥행 열풍 뒤에는 ‘캣츠’에 대한 지방 관객들의 남다른 애정이 있다. <캣츠>는 2003년 첫 전국 투어를 시작으로 매 프로덕션 마다 투어를 통해 지방 관객들을 찾아갔으며 보기 드물게 오리지널 프로덕션 퀼리티 그대로 공연 되어 단 한 번의 흥행 실패 없이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투어 역시 <캣츠>에 최적화된 배우의 기량과 무대에 환호했다. 지방에서도 첫 뮤지컬 관람 관객이, 부모에서 자녀로 세대를 넘은 관람이 지속 되어 관객층의 저변을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캣츠>는 국내에서 단 한 차례의 실패도 없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갖고 있는 명실상부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 하는 명작이다. 2003년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9번(내한 공연 7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2번) 공연 된 <캣츠 >는 현재까지 한국에서 1,300 회 이상 공연되었다. <캣츠>의 티켓 예매비율역시 20~40대까지 고른 분포를 보일 뿐만 아니라 남성 관객 역시 35 %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 하며, 성별, 세대를 아우르며 전 세대에 걸쳐 사랑 받는 몇 안 되는 대표작이다.

오리지널 퀼리티는 그대로 유지한 채 메이크업 및 의상 등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새로워진 <캣츠>는 전 세계 30 개국에서 8천만 명 이상이 관람한 명작. T. 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화려한 춤과 세계적인 명곡 ‘Memory’를 비롯하여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으로 마법 같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캣츠'공연 장면(사진제공= 뮤지컬 '캣츠'홍보팀 )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