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민주평화당)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에 대해 반대한 인사들이 지난 6일 새롭게 민주평화당을 창당하고 민생챙기기에 나섰다.

민주평화당은 호남파 의원 15명과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 3명이 주축으로, 최근 사무총장으로 정인화 의원(광양·곡성·구례)을 합의 추대했다.

6일 치러진 중앙당 창당 대회에서는 당대표로 조배숙(전북익산을) 의원을 선출했다. 원내대표는 장병완(광주 동남갑) 의원, 지방선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김경진(광주 북갑) 의원이 맡았다.

‘민생 속으로’를 기치로 내건 민주평화당은 1차 회의에서 ‘축사적법화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1호 법안으로는 장병완 원내대표가 제안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으로,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 상한을 현행 1.3%에서 0.8%로 낮추고,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모바일페이 결제수수료를 포함시키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조배숙 대표를 비롯한 의원 12명이 동대문 남평화시장을 방문해, 동대문패션 상인연합회와 신평화패션타운 상인연합회장, 서울봉제산업협회, 남평화상가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2월 임시국회를 ‘민생을 살피는 국회, 민주를 실현하는 국회’로 삼고 민생챙기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당의 5대 가치도 ‘민생, 평화, 민주, 개혁, 평등’으로 잡았다.

민생우선 법안으로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임대료 안정법,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과 영세 중소상인의 카드수수료 완화 법안인 ‘여신전문금융업법’을 선정했다.

민주 개혁법안으로는 과거사 청산과 민주정신 회복을 위한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을 국민 안전을 위해 소방안전을 강화하는 △‘소방시설공사업법’을 선정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산업 창출 법안인 △‘광융합산업 진흥법안’과 평등한 사회를 위한 복지 확충 법안인 △돌봄노동 지원법(‘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근로기준법’)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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