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빌리엘리어트는 뮤지컬은 2016년 8개월에 걸친 3차 오디션 끝에 최종 선발된 다섯 빌리(에릭 테일러는 추후 합류)이들은 매일 6시간의 체력훈련과 춤, 노래연습을 거친 끝에 드디어 무대에 올랐다.

이들 5인의 진지한 모습과 격렬한 몸동작으로 표현해 내는 열정, 분노 등 매 장면마다 변화되는 감정표현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넘어 경이로움 을 안겨 주기 충분하다

서로 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준 5인은 최연소 빌리 심현서, 스트릿댄스의 제왕 김현준, 감성연기의 에릭 테일러, 탭댄스 최강자 천우진, 날렵한 태권소년 성지환 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하여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올랐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84-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역경에 맞서 싸우는 어린 소년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연출인 스테판 달드리가 연출을, 천재 음악가이자 뮤지컬 <라이언 킹> <아이다>로 토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엘튼 존이 음악을, 그리고 영국 최고의 안무가로 자리매김한 피터 달링이 안무를 맡았다.

수준 높은 영화의 명가 워킹타이틀의 주도하에 만들어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환상적인 춤이 탄탄한 드라마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이 시대 최고 영국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는 뮤지컬로 재탄생 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5년 3월 31일 런던 Victoria Palace Theatre에서 최초 공연된 이후 런던 이후 2007년 호주 시드니 공연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소개되었다.
그 뒤를 이어 서울, 멜버른, 시카고, 토론토, 네덜란드 등 전 세계 5개 대륙, 약 1,1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최고 뮤지컬상을 포함한 총 5개의 올리비에상과 역시 최고 뮤지컬상, 연출상을 포함한 10개의 토니상 등 전 세계적으로 공연에 주어지는 80여 개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0년에 이어 7년 만에 재 공연되는 빌리엘리어트는 5월7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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