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 편집부] 시사뉴스피플에서는 인문학 발전을 위해 출간 이래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서적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그 두 번째 책은 <포스트모던 문화이론>이다.

이 책의 처음부터 제8장까지는 포스트모던 문화이론에 관련된 내용이고, 그 이후의 제15장까지는 전통적 문화이론에 관련된 내용이다. 전통적 문화이론에서 포스트모던 문화이론으로 바뀌는 추세를 문화적 패러다임의 전환이라 하고, 탈현대적 전환(postmodern turn)이라고도 한다. 명칭이야 어떻든 그 내용으로 볼 때, 전통적 문화이론보다는 포스트모던 문화이론이 동일성보다는 차이를 존중하고, 보편성보다는 고유성에 가치를 부여하는 포용적이고 긍정적이며 희망적인 문화이론이라고 볼 수 있다. 차이와 고유성을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희망적이고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들뢰즈, 가타리, 라깡, 푸코, 데리다, 보드리야르, 바르트 등과 같은 포스트구조주의 사상은 초보자들에게는 생소한 내용들이 많고, 전통적 문화이론들 중에도 마르크스, 베버, 부르디외,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마르쿠제 등의 사상도 꼼꼼히 뜯어 읽어야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입장이 아니라, 가능한 한 함께 공부하면서 대화하고 토론하는 커뮤니케이션 상황을 상상하면서, 집중하시는 독자분들은 누구나 이해하실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설명하려고 노력하였다.
 

위의 기사는 출판사 서평을 참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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