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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발 컬링, 의성을 넘어 세계를 주름 잡을 것건국학원, 엘리트 컬링 육성에 매진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영미~영미~’.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화제어로, 컬링의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소치 때 컬링이 국민들에게 각인이 됐다면, 이번 평창에서는 전 국민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았을 정도로 각광받았다. 경북 의성의 작은 농촌지역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나와 전 국민의 심금을 울린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최근 동계 스포츠 불모지인 부산에서도 의성과 같은 기적을 일으키고자 한다. 부산광역시컬링협회(신성욱 회장)는 컬링의 대중화에 나섰고, 사라져가는 엘리트체육을 육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교육청의 관심도 컸다. 특히 건국중학교와 건국고등학교를 경영하는 건국학원 김기숙 이사장의 남다른 애착이 있어 두 학교가 컬링부를 창단하기도 했다. 여기에 서병수 부산시장이 오시리아에 컬링전용연습장과 아이스링크 2면을 갖춘 제3 빙상장 건립도 약속한 만큼 세계적인 컬링 선수 배출도 시간문제 일 듯하다.

    건국고 컬링부 창단식 가져
    지난 3월 15일 오전 부산 건국고등학교 도서관에서 함성 소리가 울려 퍼졌다. 바로 부산교육청 및 부산체육회 인사들과 신성욱 부산시컬링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컬링부와 레슬링부 창단을 가진 것.
    부산은 지역적 특성 탓에 동계 스포츠 불모지로 꼽히지만, 그간 컬링협회의 노력으로 점점 대중화 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부산 유일의 남고부가 2016년 해체 되면서 적신호가 켜졌다. 다행스럽게 건국학원에서 지난해 7월 건국중학교 컬링부를 창단하며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연이어 이날 건국고등학교 컬링부를 창단하며 세계적인 선수 육성에 두 팔을 걷어 올렸다.
    신성욱 부산시컬링협회 회장은 창단식에서 지원금을 쾌척하며 선수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신 회장은 “새롭게 뜻 있는 컬링팀이 창단함으써 다시 한 번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건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는 학교이며, 앞으로 남중부가 남고부로 자연스럽게 이어가기에 동계체전에서의 부산 성적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건국학원 김기숙 이사장은 캐나다에 있을 당시 컬링을 직접 경험 하신 분”이라며 “남다른 애착이 있어 학생들에게 컬링을 접할 기회를 주고 선수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건국고 컬링부는 스킵(주장) 정유돈과 박준서 최재혁 원유빈 이재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7월 건국중 3학년 재학 당시 컬링을 시작한 5명이 모두 건국고에 진학했다.
    이들의 훈련장소는 부산 북구 덕천동 북구문화빙상센터다. 부산시컬링협회와 부산시체육회는 이들의 훈련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 컬링, 세계적 선수 육성의 메카로
    “부산 컬링 선수들을 눈여겨 보길 바란다. 분명 조만간 우수한 선수가 발굴이 되어 전 세계가 깜짝 놀랄 것이다.” 부산시컬링협회 신성욱 회장의 자신감이 가득했다.
    엘리트체육이 활성화되고, 컬링전용연습장도 건립될 분위기가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부산시컬링협회는 컬링 인구 저변확대와 인프라 구축,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선수육성에 매진해왔다. 이런 노고로 그간 전용경기가 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부산 컬링팀은 매년 상위권 성적을 냈다. 만약 전용경기장이 있다면 실력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하다. 뿐만 아니라, 평창의 붐이 컬링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탓에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경북 의성의 경우 인구 5만명에 불과하지만, 컬링장이 있어 오늘의 영광을 이끌어냈다. 군민들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만큼, 부산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욱 회장은 “컬링장이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들 공감하고 있는 사안이다”며 “건국중학교와 건국고등학교, 부산외고 여고부가 전용경기장에서 실력을 쌓으면 몇 년 후 부산은 불모지가 아닌 세계적인 선수 육성의 메카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부산시컬링협회 신성욱 회장은 현재 (주)표준종합건설을 경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지난 2001년 설립, 국내 최초 배관부식억제장비 특허를 획득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홍익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신성욱 회장의 남다른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에 송월타월, YK스틸, 넥센, 한국선재 등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모범적인 건설업계로 평가받고 있다.

    노동진 기자  bbong78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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