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이 6일부터 시작되는 ‘책과 함께 하는 국회도서관 봄꽃축제’를 맞아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도서관 야외공연장에서 작은도서관 도서기증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증식은 국회도서관이 ‘2018 책과 함께하는 봄꽃축제’를 기획하면서 “잠자는 책을 기증해주세요”라는 도서 나눔 캠페인을 통해 국회의원과 국회직원 전체로부터 기증받은 책을 작은도서관에 보내는 행사다.

봄꽃 축제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이번 기증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참석하여 국회의원과 국회직원들의 책 나눔 행사인 작은도서관 도서기증식을 축하하고, 서울아츠스트링앙상블 축하 공연과 4차산업 체험관을 둘러볼 계획이다.

도서기증식에서는 서울시 마포구 ‘늘푸른소나무 작은도서관’을 비롯해서 강서구 ‘가양9-1단지 작은도서관’, 양천구 ‘꿈꾸는 작은도서관’, 영등포구 ‘나무야 작은도서관’, 관악구 ‘책N꿈 작은도서관’ 등 총 다섯 곳에 각각 300권의 책을 기증하게 된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를 찾는 시민들이 책을 더욱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도서관 도서기증 행사와 책잔치 마당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국회도서관은 지식정보의 제공뿐 아니라 책 나눔 행사를 더 확대하여 누구나 책을 가까이 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외에 4월 6일~8일 3일간 계속되는 ‘책과 함께하는 봄꽃축제’에서는 한국출판협동조합 소속 출판사 260곳의 인기도서를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장터가 열린다.

또한, 가상현실(VR/AR)체험, 3D 프린터 시연 등 4차산업 체험관, 캘리그라피, 캐리커쳐 체험도 마련되어 있으며, 유란&프렌즈, 버스킹 등 작은음악회도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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