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번영 위한 정상회담

-예의 갖춘 의장대 사열
-평화와 번영 위한 정상회담
-오찬과 휴식...공동기념식수
-친교 산책 담소 후 양측수행원 참석 환영만찬
-평화의 집 앞마당 영상 하나의 봄’감상 후 공식행사가 마무리

[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4월 27일, 내일 오전 9시 30분 경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한다.

북측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T2와 T3 사이로 군사분계선을 넘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사이에 있는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하고 난 후 곧장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우리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으로 도보로 이동한다.

9시 40분 경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사이, 판문점 광장에 도착한 두 정상은 이곳에서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갖는다.

의장대 사열을 한 뒤 두 정상은 양측 공식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환영식을 마친 후 양 정상은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이동한다.

평화의 집 1층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준비된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문재인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양 정상은 접견실에서 사전환담을 나눈 뒤 2층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여 10시 30분부터
역사적인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오전 정상회담이 종료된 후, 양측은 별도의 오찬과 휴식시간을 갖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남북 정상이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공동기념식수를 하기로 양측이 합의 했다.

이때 양 정상은 6 5년 동안 대결과 분단의 상징이던 군사분계선 위에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함께 심게 된다.

기념식수 장소는 고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고향 방문을 했던 군사분계선 인근의 ‘소떼 길’이다. 기념식수목은 우리민족이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이며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생 소나무입니다.

소나무 식수에는 한라산과 백두산의 흙을 함께 섞어 사용하고 식수 후에 김정은 위원장은 한강수를, 문재인 대통령은 대동강 물을 주게 된다.

식수 표지석에는 ‘평화와 번영을 심다’ 라는 문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명이 포함된다.

공동식수를 마치고 나면 군사 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양 정상이 친교 산책을 하면서 담소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이 도보다리 확장 공사를 진행했다.

산책 후에는 평화의 집으로 이동해 다시 오후 일정을 이어간다. 정상회담을 모두 마치게 되면 합의문 서명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6시 30분부터는 양측 수행원이 참석하는 환영만찬이 평화의 집 3층 식당에서 열린다. 

이후 만찬이 끝나면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양 정상은 판문점 평화의 집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쓰리디(3D) 영상을 감상한다. 영상의 주제는 ‘하나의 봄’이다. 이를 끝으로 모든 공식행사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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