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사진=국회)

정세균 국회의장이 레젭 타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을 만나 한국 기업들의 터키 SOC사업 참여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레젭 에르도안 대통령은 국빈 방한 중으로, 지난 2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나 양국 간  교류확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 의장은 “한국과 터키와의 자유로운 교역을 통해 교역규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한국과 터키는 단순히 생산품 교역 뿐 아니라 방산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에게 터키 SOC사업 참여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터키인들이 사랑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이 건설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젭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이스탄불 운하 프로제트에 한국 기업의 적극 적인 참여를 바랐다.

이 운하는 레젭 에르도안 대통령이 총리 시절인 2011년 발표된 것으로, 이스탄불 마라마라해와 북해 사이에 총연장 45㎞, 폭 400m 규모의 수로를 만든다. 터키 건설업계는 이스탄불 운하의 사업 규모를 600억 터키리라(한화 약 18조원)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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