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6선의 문희상 의원과 5선의 박병석 의원이 출마했다. 경선후보로 거론됐던 원혜영 의원은 고민 끝에 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후보 접수는 마감하였지만 기호는 추첨으로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관록의 두 의원은 '협치'를 강조하고 있다. 문 의원은“협치가 생명이다"며 "국회의장으로서 협치와 상생의 국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고, 박의원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협치와 중재가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두 의원들은 지난 해 부터 동료 의원들과 긴밀한 접촉을 통해 각자의 포부를 전달하고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의장 경선 후보들은 오는 15일까지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각 3번 보낼 수 있으며 16일 투표로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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