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기자] 최근 군 장성의 성범죄 사건이 3건에 달하면서 또 다시 현역 육군 소장이 자신의 관사에서 부하 여군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육군 수사단이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 관계자는 "23일 B 소장으로부터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당했다'는 피해 A여군의 신고를 접수해 현재 육군 중앙수사단에서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B소장은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24일 보직 해임했다. 육군은 이번 사안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A여군은 전날 소속 부대에 이 같은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본부 직할부대의 지휘관인 B 소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관사에서 외부인 초청 행사를 마친 후 진행을 도와준 A여군에게 ‘고생했다“며 포옹하고 볼에 입맞춤을 하는 도를 넘는 행위에 대해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육군 관계자는 최근의 군 성범죄 사건에 대해 “군내 성추행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피해자는 불이익과 두려움 없이 피해 사실을 신고 할 수 있는 제도 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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