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정동영 의원이 민주평화당 새 대표로 선출됐다. 정 의원은 5일 열린 전국당원 대표자대회에서 68.57%를 득표하며 신임 당대표 자리에 올랐다.

정 신임 당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민주평화당을 살리고, 힘없고 돈 없고 의지할 곳 없는 약자 편에 서라고 저 정동영에게 기회를 줬다고 믿는다”면서 “앞으로 민주평화당이 중심에 서서 자유한국당을 견인하고, 더불어민주당을 설득하며, 바른미래당과 정의당과도 함께 오당연대를 만들어 선거개혁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에는 희망이 없다. 희망은 현장에 있다”면서 현장 행보를 강화할 뜻을 비췄다. 실제 첫 행보도 6일 희망버스 사건이 있었던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첫 당 회의를 연다.

한편,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는 유성엽 후보가 41.45%를 획득했으며, 이어 최경환 후보29.97%, 허영 21.02%, 민영삼 19.96%를 받으며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단독 입후보한 양미강 여성위원장과 청년위원장 서진희 후보도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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