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화합 이끌어 더 많은 봉사활동 펼칠 것”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내 해운대라이온스클럽이 이·취임식을 갖고 2018~2019를 이끌어 갈 신임회장으로 (주)조광건업 최성식 대표이사를 맞이했다. 최 신임회장은 중부산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라이온스클럽에서도 헌신하며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을 발휘해 지난 2014에는 표창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며 희망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봉사금 확대에 주력할 것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내 해운대라이온스클럽은 부산 로얄라이온스클럽을 스폰서클럽으로 지난 1980년 10월에 창립한 유서 깊은 클럽이다. 창립 당시 회원 수는 37명으로, 해운대구의 발전과 함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회원 수는 99명이다.
창립 이듬해 중화민국 대만 대중시 자강사자회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1982년에는 통영 욕지클럽과도 자매결연을 맺었다.
그간 라이온들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지구 내에서 명망있는 클럽으로 입지를 다졌다. 오랜역사 만큼 평생회원도 40여명이다.

최근에는 최성식 신임회장을 맞이하며, 보다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최 회장은 “라이온스클럽들의 재정이 사실 빠듯하다”며 “한정된 금액 속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임기동안 식대 등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아껴 봉사금을 늘려 보다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취임식 비용을 최소화했다. 그간 호텔에서 진행됐지만, 최 회장의 취임식은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아르피나’에서 진행했다. 여기에서 절약된 비용은 고스란히 봉사금으로 축척됐다.
최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이 봉사 단체이지만, 사실 친목도 무시 못한다”며 “그간 쌓아온 선배 라이온들의 헌신적인 교류가 있었기에 국내 단일 최대 지구가 된 것”이라며 “적절한 협의점을 찾아 친목은 보다 왕성하게, 하지만 비용은 최소화 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더 많은 후원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봉사역량 제고 위해 회원 확대 필요
중부산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해서 일까, 최 회장의 앞서가는 행보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 최 회장은 취임 전 해운대구청 복지담당을 찾아 앞으로 주력할 봉사처를 물색했다.
최성식 회장은 “해운대구에 적을 두고 있는 만큼 해운대구민을 위하는 클럽으로 거듭나고 싶다”며 “화려한 해운대구의 이면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상당한데,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나누고 함께 하는 클럽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늘 머릿 속에 봉사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최 회장이지만, 발목을 잡는 것은 역시나 재정이다. 특히 어려운 국내 경기 탓에 탈퇴 인원이 생기는 부분이 늘 안타깝다고.
최 회장은 “회원들의 회비로 봉사금을 마련해 지역을 위해 사용하고 있지만, 각 클럽별로 회원들의 이탈도 많이 생긴다”며 “결국 봉사금이 줄게 되니 그만큼 봉사에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회원 수 확대가 절실한 상황. 최 회장은 취임식에 맞춰 6명의 신입회원을 가입시켰다. 나아가 주년 행사 때에도 5~6명의 신입회원을 더 입회시킬 예정이라고.
최성식 회장은 “임기동안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서로 양보하고 어려울 때 도와주는 마음이 필요하다. 또한 클럽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원로와 신입회원들의 열성적인 참여가 있다면 최고의 클럽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다양한 봉사활동, 다수 표창 받아
최성식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을 통한 봉사활동을 넘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개인 선행을 펼치고 있는 지역의 숨은 봉사자다. 로타리클럽과 라이온스클럽에서 오랫동안 헌신한 결과 다수의 표창장도 받았다.
특히 적십자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해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포장도 받았다. 이외에도 남모르게 후원을 펼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면 힘이 닿는 대로 헌신하고 있다.
한편, 최성식 회장은 금속, 창호 전문 시공업체인 (주)조광건업을 경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1993년 조광산업으로 설립 후 사세 확장으로 2011년 12월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후 금속창호물 창호공사업 면허를 취득하며 매년 성장일로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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