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유인태) 의정연수원은 21~23일까지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의회 초선의원 180명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의원연수(1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정연수원은 국내 최고의 의회 전문 연수기관이다. 1995년부터 지방의회 전문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3년간 지방의원 8,195명과 지방의회 직원 11,908명 등 총 20,103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올해 지방의원은 초선이 62%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연수과정에 대한 참여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실제 접수 시작 3분 만에 모집정원 100명을 돌파함했다. 이에 80명을 추가로 모집하기도 했다.

이번 ‘지방의회 의원연수(1차)’ 과정은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조례안 심사, 예산안 및 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와 의정활동 전략과 방법 등 의정활동에 필수적인 강의 등으로 구성된다.

강사진도 단연 최고다. 김대현 前 국회사무차장, 진정구 前 국회입법차장(“공직선거법” 저자), 박기영 前 국회정보위원회 수석전문위원(“한국재정” 저자) 및 김용석 서울특별시의회 의원(3선) 등의 강연은 지방 초선의원들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익히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지방의회 의원연수는 10월 1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있을 예정이며, 맞춤형 심화과정인‘지방의회 예산안 및 결산심사’ 과정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설된다.

국회의정연수원 관계자는 “지방의원의 전문역량 제고를 위하여 사례교육을 강화하고, 교육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예결산 심사 심화과정을 편성하여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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