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무총리실

[시사뉴스피플] 아시안게임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8.20(월) 오전 아시안게임 최초로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북한 김일국 체육상 등 북측인사들과 함께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경기를 응원했다.

경기 후에는 코트에 내려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짧은 훈련 기간에도 훌륭한 호흡을 보여준 선수들을 격려하고, 일부 북한인들과 인도네시아 동포 등이 함께한 남북응원단을 찾아 고마움을 전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대통령궁(Istana Merdeka)에서 조코 위도도(Joko Widodo)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총리는 롬복 섬 지진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가 남북한 공동입장, 단일팀 구성 등에 협조해주고 남북간 대화와 협력을 중재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으로 지진피해 위로서한을 받았음을 밝히고, 한국정부와 국민들의 위로의 마음에 감사하다고 했으며, 인도네시아는 한반도의 평화과정을 적극 지지하며 필요 시 언제든지 도울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이 총리는 인도네시아의 역동적인 경제발전 과정에 한국정부와 민간기업이 동참하기를 기대하며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기꺼이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기업의 원활한 대인도네시아 투자, 한국기업의 2∼3단계 경전철 건설사업 참여, 양국간 5G 협력 등과 관련하여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한국기업의 투자확대, 한국 관광객의 지속적인 롬복 섬 방문,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발전 등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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