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관내 16개 기관에 여름 보양식 '포도' 기증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주)복성산업개발의 사회환원이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 기업은 서울 서초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과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복성산업개발의 사랑의 손길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매년 이어지고 있는 이들의 선행은 지역을 넘나들며 사회환원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움츠릴지 모르는 나눔, 지난 8월 21일도 함께 했다. 이 기업은 최근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서초구 관내의 저소득, 장애인 등 취약계층 아동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880여만원 상당의 제철과일인 포도 250박스를 기증했다.

이 기업이 기증한 포도는 다니엘복지원, 신망애의 집, 서초지역아동센터, 드림교실 등 16개 기관의 아동들에게 전달되었다. 참석한 박금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아이들의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다.

박금태 회장은 전달식에서 “저소득 가정과 장애 아동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제철과일을 함께 나눠먹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전달하게 됐다”면서 “포도는 오늘 새벽에 경북 경산에서 직송한 것으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 유기농인데,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최상품”이라며, 아동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비췄다. 

복지원 관계자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시는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기증하신 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에게 시원하고 건강한 활력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주)복성산업개발은 2010년 설립된 토목 및 주택건설 업체다. 창립 이래 박금태 회장의 외고집스런 경영철학인 ‘나눔’이 자리 잡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늘 더불어사는 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견기업으로는 드물게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5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같은 헌신적인 나눔 실천으로 (주)복성산업개발은 지난 5월 (사)한국언론인연합회로부터 ‘대한민국 나눔봉사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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