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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국가를 위해 그린 ‘궁중회화’엿보기

[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오는 9월 13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오후 2~4시) 경복궁 집옥재(集玉齋)에서 <조선 왕실의 회화>라는 주제로 ‘궁중회화 특강’을 개최한다.

왕조국가이며 전제군주국가였던 조선에서 궁궐은 왕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거처임과 동시에 통치권자로서 신료들과 국정을 논하는 공간이었다.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공간인 궁궐에서 왕이 필요로 했던 그림들은 실로 다양하였다. 이번 강좌에서는 왕과 국가를 위해 그려진 다양한 궁중회화의 유형과 성격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궁중회화 특강’은 총 3개의 강좌로 진행된다. 먼저 절대권력의 소유자인 왕이 어떤 그림에 매료되고 그렸는지 그 취미활동을 살펴보는 ▲ 감계와 감상: 조선 국왕의 그림 취미(9.13.)를 시작으로, 왕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는 조선왕조 초상예술의 결정체 ‘어진’을 알아보는 ▲ 불멸의 초상: 어진(9.20.), 왕실의 위엄과 궁궐의 품위를 높인 ▲ 장식과 길상: 궁중장식화(9.27.) 등의 강좌가 마련되었다.

강좌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집옥재 규모를 고려하여 매회 40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된다.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http://www.royalpalace.go.kr)에서 참가 신청을 하거나, 매 강좌 시작 30분 전(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10명)으로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02-3700-3924)로 문의하면 된다.

궁중회화는 궁궐 안에서 생산된 다양한 그림을 말하며 국가 행사의 기록, 왕실의 권위와 취향을 담은 그림 그리고 실용과 장식을 위한 용도로 그려졌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강좌가 궁중회화에 깃든 화려하고 장엄한 궁중 문화의 일면과 조선 시대 최고의 회화 예술을 이해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김은정 기자  connecting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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