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로 유은혜 민주당 의원을 임명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청와대는 30일 장관 5명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로 유은혜 민주당 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이재갑 전 고용노동부 차관, 국방부 장관 정경두 합참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특허청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평가를 내놓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중심, 적소적재’ 개각을 환영한다”며 “면면을 살필수록 경험과 전문성이 두루 검증된 능력있는 후보자”라고 평했다.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을 혼돈의 도가니로 만든 해당 부처의 장관을 이제야 교체하는 것은 늦어도 너무 늦은 개각”이라면서 “기재부, 국토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 대다수 부처가 대통령의 눈치만 보며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바른미래당은 “국민이 원하는 경제정책의 전환을 위한 개각이 되지 못한 점은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정의당은 “집권 2년차에 개각을 단행한 만큼, 단순히 인물을 교체하는 것을 넘어 국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며 “후보자들은 이에 부응할 수 있는 가치와 정책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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