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기획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진정스승님)

“6.25 전쟁 후 먹고 살기 위해 오직 내 가족만을 위하는, 자기중심적인 세상이 됐다. 이제는 세계가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서로 힘을 합쳐 잘 사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부산지역살리기운동본부 김소연 본부장의 말이다. 그는 정법강의를 하는 진정스승님의 가르침대로 좁게나마 부산에서 ‘홍익인간’의 이념이 널리 퍼지기를 희망하며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시민운동을 하고자 한다. 다같이 잘 사는 세상, 행복지수를 고취시키는 데 일조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인류를 널리 이롭게
정법강의는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정신을 근본으로, 진정스승님이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깨침을 주고 있다.
진정스승님의 가르침인 홍익사행도 ▼나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인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실천하면서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
사실 홍익사행도가 어려운 구절이 아니다. 단지 실천을 하고 있지 않을 뿐이다. 진정스승님은 홍익사행도를 가슴으로 느끼고, 진정으로 자신을 바로 세워 인류가 널리 이롭게 되기를 깨쳐주고 있다.
직접 강의를 들어 본 사람들은 모두 감탄한다. 실제 글로벌멘토스쿨 석지현 원장은 과거 5000권이 넘는 인문학 관련 서적을 탐독했고,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정법강의를 듣고 나서부터는 자신의 모든 지식을 정리해준 진정스승님에게 매료됐고, 진정으로 나아갈 길을 찾게 됐다. 
가정, 사회, 종교, 철학, 정치, 경제,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새 시대에 필요한 신패러다임의 정법을 세상에 내 놓고 있는 것이 정법강의다. 제자들은 한 사람의 인연에게 덕행하고, 나아가 인류를 널리 이롭게 하며 빛나는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한다.
한편, 진정스승님이 설하는 정법강의는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는데, 현재 8000여개가 있다. 그의 강의에 깨달음을 얻은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지난 5월 1억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실제 유튜브에서 강의를 들었다. 한 구절을 소개하면, 국내 기업들 대다수가 중국이나 동남아에 진출해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이유에 대해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현지공장을 설립하면, 지역민부터가 반기지 않기에 반드시 망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국가를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진출하면 이윤은 자동으로 따라오게 돼 있다고. 진정스승님은 “굶어죽는 나라 옆에 겨우 먹고 사는 나라가 있다면 삼각지 꼭지점에 위치한 국가를 택해 기아를 없애기 위한 마음을 갖고 공장을 건설해라”면서 “그들에게는 꼭 필요한 물품이다. 굶어죽는 나라 사람들은 꼭지점에 위치한 먼 거리 탓에 훔지러 오지도 못한다. 인근 국가로 공급도 용이하다. 지역민들이 일을 못해도 가르치면서 먹고사는 방법을 전해야 한다. 손익을 안따져도 분명한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가르침을 주고 있다.  

밝은 부산 건설 위한 시민운동 시작
김소연 본부장은 “정법강의를 듣고 나서 내 삶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면서 “진정스승님 혼자 가고 있는 ‘인류대민사업’에 제자로서, 발걸음이라도 뗄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지역살리기운동본부가 한 축이다. 김 본부장은 “이익을 쫓는 사회는 결국 희생자들을 낳았다”며 “절망의 악순환이 꼬리를 물고 불평불만이 가득해지고 있다. 이제는 개인 스스로가 답을 찾아 진정한 나라의 주인이 돼야 한다”면서 “부산지역살리기운동본부는 ‘바른 말 사용’과 ‘옷 깨끗이 입기’, ‘미안합니다’ 등 작은 생활실천에서부터 잔잔한 파문이 일고 나아가 큰 파도가 되어 사회를 밝게 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소연 본부장)

진정스승님은 정법강의에서 “부산시민이라면 부산을 위해서 의무를 행해야 되는 것도 있다”며 “시민이면 30% 의무를 행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네 자신이 겸손하고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데 동참해야 힘이 만들어지고, 에너지가 모아지고, 하늘의 힘이 내려온다”며 부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랐다.
한편, 부산지역살리기운동본부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그간 발대식이나 누리마루, 조선비치호텔, 벡스코 등에서 진행 된 진정스승님 초청 강의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돼, 회원만의 행사가 아닌 부산 전체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김소연 본부장은 “회원들이 창이나 성악 등 예술적으로 재능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이들이 펼치는 공연을 기획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관심을 가지는 부산시민들이 많아 800~10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을 빌려 늦어도 연말까지는 일정을 정해 화려한 음악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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