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KONFG_REY)’는 10월 2일(화) 15시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53m/s(191km/h))으로 발달하였으며,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km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태풍 ‘콩레이’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해서 북서진한 뒤 5일(금) 후반 경에 점차 방향을 바꾸어(전향) 북동진하여 6일(토)~7일(일) 남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의 이동속도가 빨라질 경우 다소 북상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4일(목) 후반,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경남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5일(금)은 태풍 전면에서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6일(토)과 7일(일)은 태풍에 동반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태풍이 남해상을 지나는 6일(토)~7일(일) 경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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