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11일 오후 2시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 후,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관함식은 국가통치권자가 군함의 전투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검열하는 해상사열 의식이다. 이날 더불어 각국 해군이 함께하기 때문에 참가국 간 우의를 다지는 ‘세계 해군의 축제’로 불린다.

해상사열에는 함정 40척과 항공기 24대가 참가했으며, 최대 규모의 외국대표단이 참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성산일출봉의 이름을 딴 ‘일출봉함’에 탑승해 해상사열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남과 북은 이제 군사적 대결을 끝내기로 선언했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평화와 번영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강한 국방력입니다.“라며 국민의 신뢰 속에서 강한 국방력을 갖추길 기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강정마을을 찾아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면서 제주도민들이 겪게 된 아픔을 깊이 위로합니다. 강정마을 주민들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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