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원순시장과 조희연 교육감이 무상급식 발표 기자회견 =TV 화면 캡쳐

[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9일 "초중고교, 사립 등 학교 유형과 관계없이 국립·사립 초등학교와 국제중학교도 무상급식 대상에 포함시켜 서울시 모든 학교에서 '친환경 학교급식'을 2021년 신학기부터 전면 시행 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원순시장은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서울시 학생이 친환경 학교급식을 누리게 됐다"며 "친환경 학교급식은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고 규정한 대한민국 헌법정신에 근거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2011년 서울에서 처음 무상급식이 시행된 이후 10년 만에 초·중·고교 전체로 확대되는 것이다.
한편, 올해(2018년) 무상급식에 투입되는 예산은 4,533억원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절반을 대고 나머지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분담한다. 2021년에 전체 초중고로 무상급식이 실시되면 연간7,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필요하다.

국립·사립초등학교와 국제중학교는 내년에 11개 자치구 21개교에서 무상급식을 시작하며, 예산 문제로 고교 무상급식은 내년에 9개 자치구 96개교 3학년 학생으로 시작해 점차적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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