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권칠승 의원실)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허위조작정보에 정부의 광고가 붙어 재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국회운영위원회)이 지난 6일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이날 권 의원은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유투브에서 5.18이라고 검색해서 나오는 가짜뉴스들이 사실이 아닌 것은 물론”이라며 합리적 공론화마저 해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권 의원은 가짜 영상에 여성가족부, 법무부,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국방부 등 정부부처의 공익광고가 붙어 있어 시청자들이 더욱 가짜뉴스를 신뢰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권 의원은 “청와대가 각별히 신경을 써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종석 비서실장은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최선을 다해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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