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통일부는 11.29(목) 10:30, 파주시 소재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이산가족 기록물 기획 전시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산의 사연과 실향의 아픔이 담긴 다양한 기록물을 전시함으로써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한다.

개막식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윤희 한적 부회장, 안충준 이북5도위원장, 김지환 이북도민회 연합회장, 이상철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 등 이산가족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개막식은 이산가족 초청 위로 행사와 연계하여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하여 기록물 기증자(100명)와 서울 거주 미상봉 이산가족(100명)을 개막식에 초청하였다.

행사 진행은 △개막식 △문화 공연 △기획전시장 관람 △오찬 순으로 이루어지며, 고령 이산가족분들의 안전을 위해 한적 소속 구급차 1대와 의료인력 2명이 현장에 대기할 예정이다.

기획 전시장은 △이산가족의 역사 △21차 상봉 특별 코너 △기록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산가족 관련 다양한 기록물을 폭넓게 수집하였다.

전국에 거주하는 제1~20차 이산가족 상봉자와 정부·지자체·단체 등을 대상으로 ‘17년부터 2년간 수집 활동을 전개하였다.

수집 대상은 이산과 실향의 사연이 담긴 사진, 편지, 서적, 물품 등 종류와 형태의 제한 없이 이산가족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총 망라하였으며, 그 결과,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500여 수집 대상처에서 15,000여건의 기록물을 수집하였다.

기획 전시회는 11.29(목) 개막식부터 내년 2.28까지 3개월간,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지속된다.

평일은 09:00~16:30까지, 토·일요일·국경일·공휴일은 09:00~17:00까지 전시장을 관람하실 수 있다.

아울러, 「남북이산가족 디지털 박물관」(http://renunion.unikorea.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이산가족 기록물을 감상하실 수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