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체코를 경유 방문해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체코 정부가 향후 원전건설을 추진할 경우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관리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바비쉬 총리는 “UAE 바라카 원전사업의 성공 사례를 잘 알고 있으며, 한국의 원전 안전성에 관한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장점을 살려 AI 등 첨단산업 분야 및 체코의 리튬 광산 개발 방산 분야등 다양한 산업에 대해 협력을 논의했다.
문대통령은 한국이 수출하는 철강 제품이 대부분 자동차, 가전 등 EU 내 한국 기업이 투자한 공장에 공급되어 현지 생산 증대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EU 세이프가드 조치에서 제외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체코공화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 시간 오전 10시 35분 경에 김정숙여사와 함께 프라하 성을 방문했다.
프라하 성은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블타바 강 언덕에 자리한 성으로 프라하의 초기 역사부터 존재한 체코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이다.
비투스 성당 황금문은 원래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게 되어 있지만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위해 체코 측에서 특별히 개방한 것입니다.
손영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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