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도읍 의원실)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부산권 대중교통 환승센터 설치를 위한 국비를 확보했다.

서부산 지역은 도시철도 3호선 및 부산김해 경전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경남 김해방면 시외버스 등이 집결되는 광역교통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강서구는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국제산업물류도시 등 각종 개발로 전국에서 인구유입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부산시 역내에서도 외곽에 입지해 접근성이 불리하고 넓은 지역에 분산되어 있어 구역별 환승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17~2020)」 및 「제3차 대중교통 기본계획(2017~2020)」에 서부산권 대중교통 환승센터인 ‘명지신도시 환승센터’ 설치 계획을 반영 시켰다.

서부산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서부산권 대중교통 환승센터 설치’가 지난 12일 국비2억5,500만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명지신도시 환승센터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2년간 총 8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승객대기시설 등 승강장(240㎡) 및 정차면(9면)이 조성된다.  

김도읍 의원은 “명지신도시 환승센터는 2020년 완공예정인 강서버스공영차고지와 연계하여 탄력적인 노선조정이 가능하며, ‘26년 완공 예정인 하단~녹산선 및 강서선 도시철도와 버스의 환승으로 서부산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강서구는 부산과 경남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의 축이자 대중교통의 결절지로 자리매김하여 강서의 가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서부산권 도시철도와 강서버스공영차고지 등 연계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명지신도시 환승센터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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